Executive Summary
파마리서치는 에스테틱 및 제약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투자 부문과 핵심 사업 부문을 각각 파마리서치홀딩스(존속법인)와 파마리서치(신설법인)로 분리하는 구조 개편을 의미합니다.
이번 발표는 시장에 즉각적인 주가 급락을 초래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1 회사는 사업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시장 대응력 제고를 분할의 주요 목적으로 제시했으나 3, 투자자들은 약 74% 대 26%라는 지극히 불균형한 분할 비율에 주목하며, 이번 개편이 주로 지배주주의 승계 계획 및 상속세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2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응하여, 파마리서치는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상향 조정을 통해 주주들을 달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1 그러나 이번 지배구조 개편의 장기적인 성공과 주주가치 창출은 궁극적으로 리쥬란 브랜드를 포함한 핵심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파마리서치의 실적과 글로벌 확장 전략 실행 능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6
목차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개요
1.1. 분할 배경 및 목적
1.2. 분할 방식 및 신설법인 구조
1.3. 주요 분할 일정 및 거래 정지 기간분할 비율 및 주주가치 영향 분석
2.1. 논란의 핵심: 불균형한 분할 비율
2.2. 핵심 사업부문(리쥬란)의 신설법인 배정 의미
2.3. 시장 반응 및 주주가치 희석 우려지배구조 개편 및 승계 논란 심층 분석
3.1. 대주주 지분 현황과 상속세 부담
3.2. 지배력 강화를 위한 현물출자 시나리오
3.3. 유사 기업 분할 사례 비교 및 시사점주주가치 제고 방안 및 향후 사업 전략
4.1. 회사 측의 주주 달래기 정책
4.2. 분할 후 각 법인의 중장기 성장 전략
4.3. 투자자 관점에서의 기회와 위험 요인 결론 및 투자 제언
1.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개요
1.1. 분할 배경 및 목적
파마리서치는 지난 6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3 회사가 밝힌 공식적인 분할 목적은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것입니다.3
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증대'는 기업 분할의 일반적인 전략적 명분으로 제시되곤 합니다. 그러나 시장의 즉각적인 부정적 반응과 후술할 승계 관련 광범위한 추측은 이러한 표면적인 이유 외에 다른 동기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분할 비율의 현저한 불균형은 이러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분할의 주된 목적이 순수한 운영 효율성 증대와 주주 가치 극대화였다면, 자산 및 수익 기여도에 비례하는 보다 균형 잡힌 분할 비율이 예상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제시한 전략적 목표는 바람직한 결과이지만, 이번 분할의 구체적인 구조를 결정하는 데에는 다른, 잠재적으로는 지배권 관련 목적이 더 크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1.2. 분할 방식 및 신설법인 구조
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기존 주주들이 현재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동일한 비율로 배정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회사가 신설법인의 지분 전체를 보유하는 물적분할과는 구별되는 방식입니다.1
분할 후 기업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 (PharmaResearch Holdings): 이 법인은 지주회사로 전환되어 투자 및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며,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M&A, 오픈 이노베이션, 디지털 헬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역량을 확대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3
신설법인: 파마리서치 (PharmaResearch): 이 새로운 사업회사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에스테틱 중심 사업을 전담하며, 핵심 브랜드인 리쥬란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연구,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됩니다.2
기능적으로 투자 및 관리를 담당하는 지주회사와 핵심 운영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회사로의 분리는 명확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회사의 주요 수익 창출원인 리쥬란 등의 핵심 사업이 더 적은 지분율로 배정된 신설법인에 집중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분할 비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주회사는 초기에는 직접적인 수익 창출 역할이 제한적입니다. 지주회사의 가치는 주로 자회사들의 성과에 의해 결정되므로, 신설법인이 이미 검증된 고성장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초기 자산 및 지분 배분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1.3. 주요 분할 일정 및 거래 정지 기간
파마리서치 분할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일정은 투자자들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유동성 제약 기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거래 정지 기간은 한 달 이상 지속될 예정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유동성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식을 사고팔 수 없으므로, 투자자들은 급작스러운 시장 변화나 개인적인 재정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래 정지 기간을 투자 전략 및 위험 평가에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2. 분할 비율 및 주주가치 영향 분석
2.1. 논란의 핵심: 불균형한 분할 비율
이번 파마리서치 인적분할의 핵심 쟁점은 현저히 불균형한 분할 비율입니다. 존속법인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 약 74.28%, 신설법인인 파마리서치가 약 25.72%의 비율로 결정되었습니다.3
이러한 비율은 최근 인적분할을 단행한 다른 바이오 기업들의 사례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오 기업의 인적분할에서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비율이 6.5대 3.5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5 파마리서치의 경우, 핵심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에 상대적으로 적은 지분이 배정된 반면, 지주회사가 압도적인 비율을 가져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분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크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평균과의 큰 괴리는 분할의 공정성과 이면에 숨겨진 전략적 목적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2. 핵심 사업부문(리쥬란)의 신설법인 배정 의미
핵심 수익원인 리쥬란 브랜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업 부문은 신설법인인 파마리서치에 배정되었습니다. 이는 분할 비율의 불균형이 주주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주회사는 32억 원에 불과한 반면, 사업회사는 3,095억 원으로 무려 96배의 차이를 보입니다.2 자산 대비 매출 비율로 보아도 지주회사는 0.6%에 불과하지만, 사업회사는 141%에 달하는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2 이러한 수치는 현재 회사의 대부분의 수익 창출 능력이 신설법인에 집중되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량적인 불균형을 통해 지분 배분과 실제 수익 창출력 간의 괴리를 인지하게 됩니다. 즉,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지주회사의 지분을 더 많이 받고, 고수익 고성장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의 지분은 적게 받게 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는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느낌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구체적인 재무적 현실로 인식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다음 표는 분할 후 각 사업부문별 재무 기여도를 비교하여 이러한 불균형을 더욱 명확히 보여줍니다.
표 1: 분할 후 사업부문별 재무 기여도 비교
2.3. 시장 반응 및 주주가치 희석 우려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 발표 직후 주가는 16%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1조 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1 투자자들은 이러한 분할 비율을 "승계용 꼼수"로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2
증권가에서는 재상장 후 지주회사의 가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도, 리쥬란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한 신설 파마리서치의 기업 가치 산출 로직에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7 이는 시장이 두 법인의 가치를 분리하여 평가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회사의 전략적 이점 설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급격히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시장이 이번 분할을 주로 지배주주의 승계 목적을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만약 분할이 진정으로 전반적인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이었다면,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은 분할 구조가 소액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하며, 이는 회사와 투자자 간의 신뢰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지배구조 개편 및 승계 논란 심층 분석
3.1. 대주주 지분 현황과 상속세 부담
정상수 파마리서치 이사회 의장은 1957년생으로 올해 69세이며, 파마리서치 지분 30.4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2 최근 1년간 파마리서치 주가가 5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정상수 의장의 상속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습니다.2
지배주주의 연령과 상당한 지분율, 그리고 주가 급등으로 인한 상속세 부담 증가는 승계 계획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야기합니다. 상속세는 상속 자산의 가치에 따라 부과되므로, 주가 상승은 곧 상속세 증가로 이어져 지배주주에게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자 지배권 유지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인적분할과 같은 기업 구조 개편은 이러한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지배력을 효율적으로 승계하기 위한 전략으로 흔히 활용됩니다. 따라서 이번 분할의 시기와 구조는 정상수 의장의 개인적인 재정 및 승계 계획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2. 지배력 강화를 위한 현물출자 시나리오
이번 인적분할은 지배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정교하게 설계된 승계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2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적분할 후 지배주주 역시 다른 주주들과 마찬가지로 지주회사 74.3%, 사업회사 25.7%의 비율로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2 이후 지배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신설 사업회사(파마리서치)의 주식을 존속 지주회사(파마리서치홀딩스)에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지주회사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게 됩니다.2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배주주 → 지주회사 → 사업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됩니다.2 이 구조는 지배주주가 지주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현물출자 시 과세 이연 특례를 활용하여 즉각적인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2 더 나아가, 지주회사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하여 '홀딩스 디스카운트'를 활용함으로써 저가에 승계받으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2
이러한 전략은 지배주주에게는 세금 부담을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유리합니다. 그러나 소액 주주들에게는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물출자에 참여하지 않는 소액 주주들은 가치 있는 사업회사의 지분 가치가 간접적으로 지주회사로 이전되는 효과를 경험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소액 주주의 경제적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지배주주의 승계 목표와 소액 주주의 즉각적인 경제적 이익 사이에 잠재적인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3. 유사 기업 분할 사례 비교 및 시사점
파마리서치와 유사한 인적분할 사례로는 2020년 지주사 전환을 위해 5대 5 비율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던 F&F가 있습니다.2 F&F의 경우 재상장 직후 지주회사의 주가는 하락하고 사업회사의 주가는 상승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습니다.2 파마리서치의 75대 25라는 훨씬 더 불균형한 비율은 F&F 사례에서 나타난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2
한편, 2021년 지주사 전환을 추진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사례는 주주들의 반발이 기업의 분할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주주총회 2개월 전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2 이는 지배주주의 지분율이 높더라도 주주총회 특별결의는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며, 주주들의 조직적인 반대가 기업의 결정을 번복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과거 유사 사례의 시장 반응 패턴을 인지하고, 필요시 집단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4.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및 향후 사업 전략
4.1. 회사 측의 주주 달래기 정책
파마리서치는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과 주주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1만 9,952주(약 627억 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1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배당성향을 기존 14.6%에서 30%로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1 배당 확대는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현금 수익을 제공하여, 가치 희석 우려를 일부 상쇄하고 주주 환원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회사가 시장의 비판을 인지하고 있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4.2. 분할 후 각 법인의 중장기 성장 전략
분할 후 각 법인은 고유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파마리서치 (신설 사업회사):
핵심 사업 집중: 리쥬란, 콘쥬란, 리쥬비넥스 등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을 아우르는 에스테틱 사업에 집중할 것입니다.2
제품 확장: 피부 재생, 관절, 안과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입니다.8
글로벌 시장 공략: 중국,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8
매출 목표: 2029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습니다.8
파마리서치홀딩스 (존속 지주회사):
투자 및 관리: 그룹 전체의 투자 방향성과 자회사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3
신성장 동력 확보: M&A, 오픈 이노베이션, 디지털 헬스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역량을 확대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및 경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입니다.8
신설 사업회사의 성공은 그룹 전체의 가치 창출과 주주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리쥬란 사업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과 야심찬 글로벌 확장 계획은 전체 그룹 가치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지주회사의 가치는 주로 자회사들의 성과와 전략적 투자 역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므로, 단기적인 수익 창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설 사업회사의 성장 전략 실행 능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4.3. 투자자 관점에서의 기회와 위험 요인
기회 요인:
사업 전문성 강화: 분할을 통해 에스테틱 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이 향상되어 성장 가속화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4
리쥬란의 지속 성장: 리쥬란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은 신설 사업회사에 그대로 유지되며, 이는 핵심적인 가치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1
사업회사의 재평가 가능성: 신설 사업회사가 재상장 후 뛰어난 실적을 보인다면, 시장에서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아 주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6
주주 달래기 정책: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는 단기적인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1
위험 요인: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파마리서치홀딩스는 재상장 후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인적분할 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업회사의 잠재적 이익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2
가치 희석 우려: 불균형한 분할 비율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전체적인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2
승계 목적의 리스크: 분할의 주된 동기가 승계라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이 소액 주주의 이익보다는 지배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2
실행 리스크: 신설 사업회사의 글로벌 확장 및 지주회사의 전략적 투자는 성공적인 실행에 대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8
거래 정지 기간의 유동성 리스크: 장기간의 거래 정지 기간은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유동성 제약을 초래합니다.6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의 부정적 반응과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가능성이라는 구조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설 사업회사의 핵심 사업 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초기 가치 희석을 상쇄하고 충분한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도 존재합니다. 핵심은 신설 사업회사의 성장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를 충분히 상쇄할 만큼 강력한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결론 및 투자 제언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은 전략적인 사업 목표와 더불어 지배주주의 승계 계획 및 상속세 부담 완화라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추진된 복잡한 기업 구조 개편입니다. 회사는 사업 전문성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핵심 수익원이 집중된 신설법인에 비해 지주회사에 훨씬 더 많은 지분이 배정된 불균형한 분할 비율은 시장의 강한 비판과 주주들의 우려를 야기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들을 달래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투자 제언:
사업회사에 대한 집중: 투자자들은 리쥬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는 신설 사업회사(파마리서치)의 장기적인 전망을 최우선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이 회사의 공격적인 매출 목표 달성 여부가 전체 주주 가치의 주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이해: 파마리서치홀딩스가 재상장 후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가치 평가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는 이러한 지배구조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배구조 변화 모니터링: 향후 지배주주의 지분 공고화(예: 추가 현물출자 또는 주식 교환)와 관련된 기업 지배구조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 유지: 이번 분할의 특성과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재상장 시점의 단기적인 주가 변동은 클 수 있습니다.
분할 후 재무 성과 분석: 분할 후 각 법인의 재무 성과를 독립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각자의 성장 궤적과 수익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정보 습득 및 시장 동향 주시: 파마리서치홀딩스와 신설 파마리서치에 대한 회사 공시, 증권사 리포트, 시장의 전반적인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파마리서치 인적분할에 뿔난 개미… “지배주주에 유리” - 조선일보,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6/16/O53OJYKSVSC3VECKJLQWLGNB64/
[파마리서치 분할①] "알맹이 25%, 껍데기 75%"…지배구조 리스크 재점화,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0337
파마리서치, 투자·사업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 딜사이트,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dealsite.co.kr/articles/143011/089059
'경영권 강화라기 보다는'... 파마리서치는 왜, 인적분할 했나 - 히트뉴스,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542
파마리서치그룹, M&A 본격화…4천억대 현금 활용 - 데일리팜,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3959
6월 13일의 기업분석 Letter - 파마리서치(214450) : 네이버 블로그,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blog.naver.com/james_lee_advisors/223898166353?fromRss=true&trackingCode=rss
'인적 분할' 파마리서치, 증권가 호평에 4% 반등[핫종목] - 뉴스1,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s1.kr/finance/market-exr/5814709
[초점] 파마리서치, 지주사 체제 전환 추진…중장기 전략 재편 - 메디파나,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page=67&sch_menu=1&sch_cate=B&news_idx=342685
기업 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설명자료_(주)파마리서치 - 1.pdf,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kind.krx.co.kr/external/dst/irReference/16894/%EA%B8%B0%EC%97%85%20%EB%B6%84%ED%95%A0%20%EB%B0%8F%20%EC%A7%80%EC%A3%BC%ED%9A%8C%EC%82%AC%20%EC%A0%84%ED%99%98%20%EC%84%A4%EB%AA%85%EC%9E%90%EB%A3%8C_(%EC%A3%BC)%ED%8C%8C%EB%A7%88%EB%A6%AC%EC%84%9C%EC%B9%98%20-%201.pdf
정상수 파마리서치 이사회 의장, 지주사 전환의 큰 그림은[화제의 바이오人] - 팜이데일리, 6월 16, 2025에 액세스,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830246642202048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지주회사전환 #리쥬란 #주주가치 #지배구조개편 #승계논란 #상속세 #기업분할 #에스테틱 #바이오주 #주식투자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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